코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코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출처 -티빙

노래를 금 지시하는 가족

미겔의 가족은 5대가 함께 모여사는 대가족이다. 코코 할머니의 딸 엘레나를 중심으로 대대로 신발을 만들어 온 가문이다.

리베라 가문의 특징은 음악을 금 지시하는 것! 특히 엘레나는 노래를 부르거나 기 타을 연주하는 사람을 보기만 해도 그들에게 무섭게 경고를 하거나 위협적인 행동까지 한다.

엘레나가 생각하는 음악은 가족을 헤어지게 만드는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엘레나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미겔의 고조할아버지가 음악을 하기 위해 집을 떠난 후 돌아오지 않았고, 고조할머니 혼자서 딸 코코를 돌보며 신발 가업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유령이 되어도 음악은 포기못해

보조개가 예쁜 미겔은 기타 연주도 잘하고 노래도 잘 부르지만 가족의 반대 특히 엘레나의 반대로 집을 뛰쳐나간다.

오늘은 멕시코 최고의 명절인 망자의 날로 고인의 사진과 메리골드 꽃으로 집안을 장식하며 고인을 그리는 날이다.

미겔은 멕시코의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트 델라크루즈의 노래로 마을의 음악축제에 참가해 가족들에게 음악으로 인정받으려 한다. 하지만 엘레나가 기타를 산산조각 내버려 악기 없이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어 당황스럽다.

미겔은 공동묘지 안의 델라크루즈 기념관을 떠올리게 되고 기념관에서 기타를 훔쳐 연주하는 순간 미겔은 유령이 되고 만다.

일 년에 한 번 이승과 저승을 잇는 메리골드로 화려한 다리를 따라 유령들은 가족들을 보러 건너온다. 이 다리를 건너기 위해선 입국 심사대를 통과해야 되는 데 조건은 가족의 제단에 사진이 걸려 있어야 한다는 것!

미겔이 제단에서 가져온 고조할머니 가족사진 때문에 고조할머니 이멜다는 이승으로 가지 못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미겔의 이야기를 들은 저승 출국심사 담당자는 가족의 축복을 받으면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알려주고

'음악은 절대 하지 말라'는 이멜다의 축복을 받으며 이승으로 돌아온 미겔은 다시 델라크루즈의 기타를 연주해 저승으로 돌아가게 된다.

망자의 세계 속 가족들 또한 미겔이 음악을 하는 것을 반대하자 미겔은 델라크루즈의 축복을 받기 위해 도망을 친다.

델라크루즈와 친하다는 헥토르를 만나 고조할아버지를 만나게 해 달라 부탁을 하고 헥토르 역시 이승으로 돌아갈 때 자신의 사진을 가지고 사달라며 부탁을 한다.

헥토르가 해준 해골 분장으로 이멜다와 다른 가족들을 피해 델라크루즈를 만날 방법을 찾아다닌다.

델라크루즈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음악 경연 대회에서 우승하는 방법뿐이란 걸 알게 된 미겔과 헥토르는 미겔이 사용할 기타를 얻기 위해 마지막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찾아간다.

이곳은 이승에서 기억해 주는 사람이 한 사람도 남아 있지 않으면 망자의 세계에서 또한 사라지게 되는 화려한 망자의 세계에서 유일하게 어두운 마을이다.

헥토르는 마지막 죽음을 앞둔 한 망자에게 놀래를 불러주고 그의 마지막을 행복하게 보내주며 미겔에게 자신 또한 시간이 많지 않음을 미겔에게 알려준다.

포코 로코로 무대에 오른 미겔과 헥토르는 환상적인 무대로 환호를 받지만 미겔을 찾는 가족들로 인해 경연장에서 도망친다.

자신을 쫓아온 이멜다에게 음악이 하고 싶은데 왜 하지 못하게 하냐고 묻고 이멜다는 음악을 사랑했지만 꿈과 가족은 함께 할 수 없다며 미겔에게도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한다.

우여곡절 끝에 델라크루즈를 만난 미겔이 축복을 받기 직전 헥토르의 등장으로 델라크루즈의 추악한 진실을 보게 된다.

Remember Me

미겔의 우상인 델라크루즈는 자신의 고조할아버지인 헥토르의 노래를 훔친 사기꾼이자 헥토르를 죽인 살인자였다.

이멜다와 코코를 버린 게 아니라 가족에게 돌아가려고 했다가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을 안 가족들은 함께 델라크루즈와 싸워 망자의 세계 모두에게 진실을 보여준다.

이멜다는 가족들의 사랑은 아무 조건이 없다며 미겔을 축복해준다. 이승으로 돌아온 미겔은 곧 사라질지 모를 헥토르를 코코가 기억해주길 바라며 Remember Me를 부르고 기적같이 코코 할머니는 아버지와의 추억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그동안 보관해온 헥토르의 편지와 사진도 함께 보여주며 가족들과 헥토르와의 추억을 공유한다.

다시 돌아온 망자의 날은 모든 가족이 음악을 즐기고 망자의 세계에서 온 가족들 또한 함께 축제를 즐긴다.

코코 영화를 본 후

우리에게도 망자의 날과 비슷한 제사라는 풍습이 있다

여자들은 아버지의 또는 남편의 조상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제사를 위해 모인 가족들을 위해 상을 차리고 치운다.

우리는 명절을 즐긴다기 보단 치러야 될 의무로 생각하는 것 같다.

해마다 명절이 지나고 나면 이혼하는 부부가 생기고 이혼상담이 증가한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가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다.

나 또한 아들만 둘인 엄마이자 며느리로서 많은 생각이 들게 한 영화이다.

from http://coi0904.tistory.com/5 by ccl(A) rewrite - 2021-12-21 1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