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곁에는 언제나!

당신의 곁에는 언제나!

“ 제가 옆에 있어도 되겠습니까? ”

[캐치 프레이즈]

당신의 곁에는 언제나!

[외관]

혈색이 좋은 연한 갈색 피부.

검은 머리칼. 빛을 받으면 고동빛으로 보이기도 한다. 머리칼은 목 근처에 닿는 단발에, 내려오는 앞머리를 각각 하얀 머리핀과 귀 뒤로 넘겨 고정했다.

언뜻 보면 눈을 감고 다니는, 흔히 말하는 실눈이지만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탓에 눈을 뜨는 일이 종종있다. 그때 보이는 눈동자는 붉고 어두운 적갈색으로 빛났다고 하던가..

매사 웃는 얼굴에 장난스러운 행동 탓에 무섭다던가, 기이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이름]

니케 펠 크로비스 / Nike Fel Clovis

[성별]

[국적]

영국

[혈통]

혼혈

[나이]

1학년 / 11세

[키 / 몸무게]

136cm / 26kg

[기숙사]

Hufflepuff

[성격]

예의바른 / 가벼운 / 고집있는 / 어설픈

언뜻 보면 굉장히 어른스럽다. 시원하면서도 뒤탈없고, 신사적인 면모가 강하다. 보여주기 식의 친절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을 베푼다. 그 모든 것에는 답례 하나 바라지 않았다. 어쩜 그럴 수 있을까? 꼭 자신의 사명이 그것과도 같다는 듯..

허나 그럼에도 아직은 어린아이다. 그러니까… 아직은 사람을 간파하기엔 어리다는 의미다. 타인의 속을 읽고 배려하지만, 그것이 어찌 11살에게 쉬운 일일까. 결국 마음이 앞서 타인을 곤란하게 하고, 제 감정을 표출하고... 비록 부족하지만 그런 모습이 참, 그 나이대의 아이같다. 본인은 그것을 매우 불만족스러워 했지만.

타인을 격을 높이는 것에 비해 자신을 향한 격은 그닥 신경쓰지 않는다.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가볍게 군다. 이는 제 자신이 의도하는 바가 아닌 듯 싶다. 그러니 한참 주변을 뱅뱅 돌며 깐족거리다가도 입을 합 틀어막고 당황스러워 하는 걸테다. 죄송합니다. 이러면 안된다고 그랬는데 실수했어요...그래도 재밌으셨죠? 나참, 그렇게 묻는게 웃기다.

그런데 이 아이, 은근히 고집이 있다. 특히 친절과 배려는 가히 집착과도 같아서, 자신에게 틈을 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기이하게 들러붙는다. 이 행동들이 배려없는 것일지도 모르는데도 일단 본인은 그 생각을 미처 못한다. 안됩니다! 돕게 해주세요! 안 그러면...저 울어버릴겁니다! 이 고집을 어쩌면 좋을지.

[기타]

Clovis | 크로비스

- 마법사 세계 어딘가에서 작은 영세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좁디좁은 이 판에서 드문 이름이라면, 머글 출신인가? 싶겠지만 그렇지도 않다. 크로비스의 주인, 니케의 아버지는 순수혈통이므로.

비록 그 피를 고결하게 여기는 여타 다른 가문들과 다르게 혈통에 대한 자부심은 거의 없다 싶을 정도로 열세였지만, 그 - 덕분에 머글본인 아내와 결혼하는 것에 있어 반대하는 어른들이 없었다. 외동인 니케를 낳고 유령기업과 다를 바 없는 크로비스를 다시 이만큼 유지시킬때만 하더라도 제법 단란한 가족이었으나... 몸이 약한 부인이 쓰러진 이후로는 부부가 따로 별거해 살게 되었다. 그럼에도 부부의 사이는 어디에 내놓아도 흠잡을 수 없을 정도로 돈독하다. 워낙 그런 모습들이 보여지니 니케가 제 아버지를 유별나게 존경하며 따르는 것이리라.

Nike | 니케

01. 만인에게 익숙한 신의 이름을 따왔다. 좋은 뜻으로 지었음은 분명하다. 본인이 무척이나 아끼는 이름이니까.

01-1. Fel, Felix. 승리로는 부족해 행운까지 바란다. 그야말로 애정이 담긴 산물이 아닌가.

01-2. 10월 29일생. 해당화 _ 당신이 이끄시는 대로.

02-1.호: 단 것, 사람, 가족 | 불호: 쓴 것.

02-1. 단 음식에 환장한다. 홍차에는 각설탕 네개씩, 초콜릿은 무조건 설탕을 듬뿍 넣어서! 어린이 입맛임은 말할 것도 없다.

02-2. 제가 가진 단 것들을 나누어주는 버릇이 있다. ...라고 하고 싶지만, 표정에서 망설이는 것이 드문 보인다. 분명 상대는 받은 것일텐데, 꼭 뺏어가는 것만 같이 느끼게 만든다...

03. 시원하고 맑으며 카랑카랑한 목소리. 아이답다.

03-1. 존칭에 존댓말을 구사한다. 모든 이들을 성씨로 불렀으나, 정 부탁이 있다면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다. 적어도 반말로는 대하지 않는다. ..아직은.

03-2. 따스한 코튼향과 달달한 향이 섞여난다. 단것을 그리 먹어대니 티가 안 날수가 없겠지만.

03-3. 눈을 감고 다니나.. 아직 익숙하지 못하다. 안경을 못 낀 사람마냥 헛발짓을 할 때도 있고, 앞에 떡하니 있는 벽에 부딫히는 일도 간혹 있다. 분명 눈이 나쁜 편은 아닌데.. 그럼에도 굳이 눈을 감고 다닌다. 무슨 고집인걸까?

04. 줄곧 마법세계에서 살아왔으나, 어머니와 따로 살게 된 이후로는 머글세계에도 몇번 가보았기에 어느정도 머글 세계를 향한 지식이 쌓여있다. 교통편을 타고 가끔 혼자 머글세계의 디저트를 사러 간다고 할 정도면.. 말 다했다.

04-1. 호그와트에 오기 전까지 간곡히 부탁 - 예의를 갖추고, 타인에게 반항하지 말 것. - 받은 바, 타인에게 친절을 베풀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후플푸프에 배정받음에 이견은 없으나, 모자의 말에는 일종의 의문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지팡이]

가문비나무 / 용의 심금 / 8.4inch

용의 심금이 들어간 나무 본연의 색이 선연한 지팡이다. 짧지만 놀라울정도로 휙 휜다. 투박하진 않으나 섬세하게 생겼다고 보기에도 뭣한, 심플한 점이 상징적이다. 당연히 유별난 지팡이를 선택할 줄 알았으나, 아이는 선뜻 아무도 집어가지 않던 평범한 지팡이를 선택했다. 마음이 이끌었다. 라고 말하는 그 미소는, 참으로 천진난만했다던가.

[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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