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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쇼핑: Tory Burch에서 온라인세일 시작!
미국쇼핑: Tory Burch에서 온라인세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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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토리버치에서 세일이 시작됐다. 너무 마음에 들었던 로퍼를 사려고 했는데 가격이 참 사악했다. 세일 전에 봤을 때 $378 텍스 포함하면 아마 $400 정도였겠지? 출석체크만 하고 도망가버리는 월급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한 달 더 기다려보고 그때 세일하면 사고 아니면 나랑 인연이 아니겠거니 하고 마음을 접었다.
그런데 오늘 지나가는 내 마음을 어찌알고 토리버치 광고가 짠! 하고 나오는 게 아닌가?! 역시 너랑 나는 이렇게 인연이 돼서 또 만나는구나. ㅎㅎ
$229이라니 너무나 이쁘다 이뻐! 도대체 대학생일 때 엄마는 어떻게 나한테 40만 원 신발을 턱턱 사줬는지 눈물이 앞을 가린다. 우리 집 형편이 넉넉한 것도 아니었는데 정말 큰맘 먹고 엄마 꺼 안 사 입고 그저 딸이 원하는 거 사줬던 거겠지.. 지금 내가 벌어서 내 돈 쓰려니 300불 넘으면 부담스럽다. 엄마 꺼 사드리려고 해도 한사코 거절하고 엄마는 진짜 필요 없다면서 코로나 시국에 집에서 스스로 자가격리 중인데 (나라에서 시킨 것도 아니구먼 ㅋㅋ) 뭐가 필요하냐고 거절하신다.
아무튼, 너무나 마음에 드는 로퍼를 사고 나니 뭔가 명분을 갖다 붙여서 내 마음의 짐을 덜어야겠다. ㅎㅎ
음... 일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육아에 매진한 나를 위한 셀프 선물이랄까?
부부의 세계에 나온 박선영 배우때문에 유명해진 원피스도 249불이다. 한국에서 작년에 80만원 정도라고 들었는데 이제는 249불이라니 대박이다. 일년 참으면 세일가에 살 수 있지만 누가 원피스 하나 사려고 일년을 참겠냐구요! 새로 산 로퍼랑 코디해서 입으면 너무 이쁠 것 같다.
얼마 전 지인과 쇼핑을 하는데 도통 자기 꺼 사는 거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그저 남편 꺼 아이 들 거만 사는 지인이 이해가 가질 않았다. 아니 왜? 나는 돈만 많으면 매주 쇼핑하고 싶은데 ㅎㅎ 그만큼 알뜰살뜰하게 사는 지인이 대단해 보이기도 했고 우리 엄마가 생각나서 마음 한켠이 짠해지기도 했다.
각설하고, 첫 구매였기 때문에 10% welcome code를 입력했어야 했는데 나는 이메일로 따로 받은 게 없어서 10% 추가 할인을 못 받았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물어보니 자기네가 해결해주겠다며 이름, 이메일, Order number를 알려주니 한방에 해결! Thanks a million은 이럴 때 쓰는 말!
엥? 그런데 10% 할인 가격이 아니여서 다시 물어보니 내가 처음에 10% 코드를 넣지 않았을 때는 빠른 배송을 했을 때 $20 내야 하는 걸 무료배송으로 바꿔주는 혜택을 선택했다고 한다. 맞다 내가 그랬지! 근데 10% 할인이 들어가다 보니 무료배송 혜택이 취소되고 20불이 부과된 거라고... 아놔.. 바로 일반 배송으로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하면서 바로 바꿔줬다. 토리버치 일처리 잘하네!
어쨌든 마음에 드는 로퍼를 잘 사서 다행이다. 다른 세일 품목도 왜 이렇게 이쁜 게 많은지... 몇몇개는 눈에 밟히지만 블랙프라이데이 때를 또 노려봐야지. 그때는 더 할인이 많이 들어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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