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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K-하브루타
[서평]K-하브루타
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의력부터 사고력까지 아이의 공부머리가 바뀌는 K-하브루타>라는 책을 소개해 드릴게요.
하브루타하면 유대인이 떠오르는데요. 책읽는 건가? 그 이상은 떠오르지 않아 궁금하더라구요.
K-하브루타
저자김정진
출판쌤앤파커스
발매2020.11.03.
영상으로도 준비해 봤어요^^
https://youtu.be/PGqCi4s5zmI
우선 김정진 작가에 대해 알아볼게요.
김정진이라는 분은 서원대학교 융복합대학 교수인데 주말부부로 지내며 아이들과 멀어지자 머리를 싸매고 부모교유을 공부하다 한국에 체계적인 부모교육이 없음을 깨닫고, 유대인 밥상머리 교육으로 알려진 하브루타를 시작했다고 해요. 온 가족을 불러 모아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탈무드로 하는 하브루타가 한국 사람에게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두 달 만에 포기했다고 해요. 그래도 계속 시도해서 아이들을 위해 직접 한국형 하브루타인 K-하브루타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5년간의 노력 끝에 세계 최초로 하브루타 앱인 [지혜톡톡]을 개발하고 K-하브루타를 완성했다고 해요.
그럼 우리 한국인 맞춤형으로 개발된 K-하브루타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어령 교수의 추천사 다음으로 차례가 나와요.
소통, 감정, 인성,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 문제 발견력, 속담, 명언, 명화, 토론, 진로직업, 협력, 미덕, 키워드라는 15가지 꼭지를 가지고 아이와 대화하는 방법과, 작가의 가정에서 대화하는 방법, 아이와 함께 지혜톡톡이라는 K-하브루타라는 앱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다루고 있어요.
K-하브루타 핵심활용법에서는 질문, 신문, 영상, 책을 활용한 하브루타 방법을 소개해요. 맘카페에서 하브루타를 하겠다고 멤버를 모집할 때가 있었는데 아직 아이가 어려서 참여하지 못 했었거든요. 김정진의 창의력부터 사고력까지 아이의 공부머리가 바뀌는 K-하브루타를 읽고나니 아이 연령에 맞춰서 이제는 제가 직접 하브루타를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방지를 위해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는데요. 시간만 같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한국형 하브루타를 이용해 '아이의 첫 선생님'역할을 부여받은 부모로 가정에서도 진지한 교육을 재미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정진의 '창의력부터 사고력까지 아이의 공부머리가 바뀌는 K-하브루타'는 가족의 중요성에 대해 계속 이야기 하고 있어요. 부모의 일과 고민을 아이에게 자세히 알려주어야 가족이 협력하게 되고, 그 이야기는 밥상머리교육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요. 가족과의 협력을 배운 사람이 나중에 친구를 돕고 어려운 사람도 도울 거라고요.
김정진의 '창의력부터 사고력까지 아이의 공부머리가 바뀌는 K-하브루타'에서는 아이와 대화하고 싶은데 어떤 소재로 어떻게 대화해야할지 막막할 때 이미지를 활용해 질문에 꼬리를 이어 가는 방식으로 하브루타 대화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작가의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를 엿보면 우리집에서는 내 아이와 어떻게 대화를 이어나가면 좋을 지 약간 감이 잡히기도 해요.
책 속의 이미지는 '지혜톡톡'이라는 앱에서도 볼 수 있는 그림이에요.
'창의력부터 사고력까지 아이의 공부머리가 바뀌는 K-하브루타'의 차례에서 본 15개의 단어를 앱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지혜톡톡의 미덕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나와요. 일종의 '지혜톡톡' 앱 설명서같은 느낌을 받기도 해요.
키워드라는 차례에서는 이미지만이 아니라 키워드를 가지고 대화를 끌어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요. 각자 마음에 드는 키워드를 하나씩 골라요. 모든 하브루타는 아이만 시키는 게 아니라 부모도 함께 고르고 참여해야해요. 아빠와 아이이 각자 키워드를 하나씩 고르고 아이가 고른 키워드를 가지고 질문을 시작해요. 딸이 질문하면 아들이 대답하고, 어빠는 '좋아! 또 다른 이유는 뭘까?'하면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다보면 아이들의 생각이 확장되고 가족간의 대화가 늘어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요. 같은 키워드라도 가족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는 거죠.
저는 '창의력부터 사고력까지 아이의 공부머리가 바뀌는 K-하브루타'라는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책속부록으로 나온 K-하브루타 핵심 활용법이었어요. 정말 간단하게 소개해줘서 앱이 없어도 질문만으로, 신문과 영상 그리고 책만으로도 아이와 대화를 이끌어 갈 수 있게 잘 설명해 두었어요.
'창의력부터 사고력까지 아이의 공부머리가 바뀌는 K-하브루타'의 작가 김정진님의 가족에게는 5년동안 K-하브루타를 하면서 즐거운 변화가 생겼다고 해요. 영어 학원이 다니기 싫어 부모를 우울하게 만들었던 첫째 아이는 이제 학원에 다니지 않고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하게 되고 매일 스스로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A4용지 한 장 분량의 글을 쓰는데, 기발하고 신선한 글이 많다고 해요. 둘째 아이는매일 하나의 단어를 정하고 질문 20개를 적어낸다고 해요.
이렇게 아이들은 끊임없이 읽고, 생각하고, 쓰고, 말하게 되는게 K-하브루타의 목표인 것 같아요. 일론 머스크가 다섯 자녀를 위해 만든 애드 아스트라, 실리콘밸리의 사립학교, 구글과 나사가 투자한 싱귤래리티대학교, 하버드보다 인기가 많다는 미네르바 스쿨에서 하는 교육과 같은 '트리비움(Trivium)'을 매일 하고 있게 되는거죠. 트리비움은 세 가지 교육방법을 말하는데 다음과 같아요.
1. 문법학으로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
2. 논리학으로 읽고 생각해서 나만의 논리를 만드는 것
3. 수사학으로 나의 생각을 쓰고 말하는 것
이 책에 소개된 K-하브루타와 트리비움은 일치한다고 작가는 소개해요. 이런 교육이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AI시대가 오고 있기 때문이에요. AI의 딜레마를 해결하는 건 결국 사람이니까요. 매일매일이 아니라 일주일에 1시간만이라도 부모와 아이가 집에서 K-하브루타와 지혜톡톡 앱으로 활용하게되면 우리 아이들도 변할 수 있다고 하니 귀가 솔깃하네요.
당신은 아이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라는 말로 책이 끝나요.
저도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1주일에 1시간씩 K-하브루타를 활용해 봐야겠어요.
'창의력부터 사고력까지 아이의 공부머리가 바뀌는 K-하브루타'는 온라인 서점 아래 링크에서 구매 가능해요~
- 교보 https://bit.ly/35oefGK
- 예스 https://bit.ly/2HvQVyd
- 알라딘 https://bit.ly/31AizBr
- 인터파크 https://bit.ly/2Tfo3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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