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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 시력을 잃는 바이러스
눈먼 자들의 도시, 시력을 잃는 바이러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정보
어느 날 갑자기 실명하게 된 사람들
이 현상은 전염병처럼 전 세계적으로 퍼지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 세상엔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요?
갑작스런 실명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갑작스레 한 남자가 시력을 잃게 됩니다.
이유 없이 보이던 모든 것이 하얗게 변해버린 남자의 세상.
당황스러운 상황에 남자는 도로에서 차를 멈추게 되는데 다행히도 그런 그를 도와주는 사람들.
그렇게 한 남자의 도움으로 남자는 일단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는 듯 보이는 도움을 준 남자.
결국 남자는 그런 그를 황급히 돌려보냅니다.
얼마 후 아내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고 두 사람은 곧장 병원으로 가려 하는데 역시나 차를 훔쳐가 버린 아까 그 남자.
결국 두 사람은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가게 됩니다.
그렇게 의사에게 검사를 받는데 이상하게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의사.
결국 의사는 처음 접하게 된 증상이라며 그를 큰 병원으로 보냅니다.
그렇게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간 의사는 자신의 아내에게 오늘 목격한 질병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의 아내는 그의 이야기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급속 전염
한편 차를 훔쳐 간 남자는 하필이면 경찰을 마주치게 되면서 급히 다른 곳으로 차를 돌리게 되는데 그 순간 갑작스레 시력을 잃게 된 남자.
그와 동시에 시력을 잃게 되는 현상이 무서운 속도로 퍼지기 시작하고 다음 날 충격적이게도 의사마저 눈이 멀어버리게 됩니다.
직감적으로 이 현상이 전염병이란 것을 알아차린 의사.
그는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그녀와 거리를 두려 해보지만 그의 아내는 괜찮다며 그런 그를 달랩니다.
그렇게 얼마 후, 눈이 멀어버리는 실명자들이 점점 늘어나자 정부에서는 그들을 한 폐 병원에 격리시킵니다.
그렇게 의사도 격리 장소로 가게 되는데 눈이 멀지 않은 그의 아내도 거짓말을 해서 자신의 남편을 따라 격리 장소로 따라갑니다.
격리 장소에 도착한 의사 부부는 그곳을 답사해보는데 생각보다 너무나도 열악한 격리 시설.
돌봐줄 보호자가 없을 거란 것은 알았지만 그들의 상태를 확인해 줄 의사마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의사의 아내는 함께 생활해야 하는 실명자들에게 격리 장소를 답사시켜주며 도와줍니다.
하지만 그 때, 한 여자의 구두굽에 다리가 찍혀버린 남자.
생각보다 심각한 상처로 인해 의사 부부는 항생제를 구하기 위해 격리 장소를 지키는 군인에게로 향하게 됩니다.
차가운 시선
하지만 도움은 커녕 가까이 온다는 이유로 그들에게 총을 쏘려 하는 군인들.
결국 의사 부부는 약을 얻지 못하고 다시 격리 시설 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폐 병동 안에서 주기적으로 오는 식량으로 연명하며 말 그대로 방치되어버린 실명자들.
얼마 지나지 않아 실명자들은 수용 인원을 꽉 찰 정도로 늘어나게 되는데 의사의 아내는 자신이 보인다는 것을 가무고 그들을 최대한 도와 정리하고 치우며 불규칙 속에 규칙을 만들어 보려 노력해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 와중 이 격리 시설 밖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실명자들로 인해 완전히 패닉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직업과 나이 상관없이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할 정치인마저 눈이 멀게됩니다.
그 날 저녁, 더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방이 없음에도 또 다시 많은 수의 실명자들이 시설로 들어오게 되는데 군인들은 통제되지 않는 인원수에 죄 없는 사람들을 총으로 쏴 죽이기까지 합니다.
다음 날, 죽은 이들을 묻어주기 위해 회의하게 된 그들.
하지만 무엇 때문인지 3호 병동 사람들은 그의 말에 조금씩 엇나가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한 남자는 자신이 3호 병동의 대표라며 1호 병동 대표인 의사의 말을 비꼬며 그를 무시해버립니다.
그 와중 구두굽에 다리를 찍힌 남자의 상태는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초반에 항생제만 먹었어도 이러지 않았을텐데 결국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썩은 다리를 끌고 직접 도움을 받으러 나가보는 남자.
하지만 그 순간, 군인들은 그의 말을 듣기는 커녕 경고 없이 그를 향해 총을 발사해버립니다.
다음 날, 지난 저녁 총에 맞아 죽은 사람들을 처리하는 사람들.
그 때, 갑자기 3병동 대표가 방송을 시작하는데 자신이 이 병동 전체의 대표라며 모든 것을 통제하려 하는 3병동 대표.
심지어 총까지 꺼내들며 사람들을 위협하는데, 결국 그런 그의 행동에 어쩔 수 없이 값어치가 나가는 귀중품을 모으기 시작하는 의사 부부.
그렇게 의사는 모은 귀중품을 들고 3병동 대표에게로 가져가지만 잔인하게도 자신들 외의 다른 병동들의 식량을 반으로 줄여버리는 3병동 대표.
결국 그로 인해 실명자들의 삶은 최악으로 치닫게 됩니다.
과연 갑작스레 실명 하게된 사람들은 치료되어 평범한 삶을 다시 살 수 있을까요?
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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