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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백건우 나이 근황 아내 윤정희
마이웨이 백건우 나이 근황 아내 윤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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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올해 나이 75세임에도 여전히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백건우는 한 작곡가를 잡으면 최선을 추구하는 연주로, '건반 위의 순례자',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백건우는 지난해 '백건우와 슈만' 전국 투어를 앞두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슈만 연주를 위해 당시 인물과 생활, 시대 등에 관한 문헌 등 관련 자료도 두루 참고했다며 철저하게 탐구하는 구도자적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보이던 백건우는 9세 때 국립교향악단과 함께 협주곡을 연주하며 데뷔, 음악 신동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15세엔 홀로 미국 유학길에 오른 백건우는 여러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기 시작하며 세계적인 거장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백건우는 진지하고 학구적인 자세로 연주에 임하며 1967년 나움버그 콩쿠르 우승, 1969년 부조니 콩쿠르에 입상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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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는 1976년 3월 14일 1960~70년대 영화계 '트로이카' 중 한 명으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배우 윤정희와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1972년 독일 뮌헨 올림픽의 축하 공연 윤이상의 오페라 '심청'에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1944년생으로 올해 나이 77세인 윤정희는 1967년 '청춘극장'으로 데뷔해 7년 동안 영화 300편을 촬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이후 1974년 영화공부를 하겠다며 돌연 한국을 떠나 프랑스 소르본대(현 파리 3대학)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976년 3월 재불화가 이응로의 집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린 백건우와 윤정희는 웨딩드레스 대신 한복을 입었고, 예물도 백금 반지 한 쌍이 전부였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신혼집을 차린 이들 부부는 이듬해 이응로의 부인 박인경의 권유로 당시 공산권이었던 유고슬라비아의 자그레브(현재 크로아티아의 수도)로 연주 여행을 떠났다가 납북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현재 윤정희의 근황은 프랑스에서 치매로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백건우 윤정희 부부는 핸드폰 하나를 둘이 함께 쓰고 1년 내내 이어지는 세계 각국 여행길에도 늘 함께했던 잉꼬부부로 유명했습니다. 지난해 백건우는 윤정희가 10년 넘게 알츠하이머로 투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정희는 현재 프랑스 아파트 파리 근교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월에는 윤정희 형제자매가 올린 국민청원글로 남편과 딸의 방치 속에 프랑스에서 알츠하이머를 투병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로부터 방치됐다는 주장과 달리 윤정희는 주기적인 의사의 왕진 및 치료와 함께 편안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소속사는 반박했습니다.
백건우와 윤정희는 평생을 함께 연주 여행을 다녔지만 몇 년 전부터 윤정희의 건강이 빠르게 악화되며 길게는 수십 시간에 다다르는 먼 여행길에 동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합니다. 윤정희는 가족과 멀리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요양병원보다는 가족과 가까이서 친밀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인 딸 백진희의 아파트 바로 옆집에서 백건우 가족과 법원에서 지정한 간병인의 돌봄 아래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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