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신 논문 박사

김명신 논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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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논문 박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윤 전 총장 'X파일'에 담긴 내용 때문이다. 해당 내용은 김건희(개명전 김명신)씨가 과거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이름으로 일했고, 유부남 검사와 동거했다는 것.

김씨는 이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며, "이건 그냥 누가 소설을 쓴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가려지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쥴리였다면 그 곳에서 일했던, 쥴리를 기억하는 사람이나 봤다는 사람이 나올 것이란 입장이다.

윤석열 전 총장은 김건희(김명신)씨 해명에 대해서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고 싶은 얘기를 하지 않았겠나 생각한다"며 힘을 실어줬다. 한 언론 간담회에서 '김건희씨가 과거 소문에 적극 반박했는데 이를 어떻게 보느냐'는 물음에 대한 대답이었다.

이어서 한 언론 인터뷰에서도 "아내는 술 마시고 흥청거리는 것을 싫어한다. 이런 사람이 술집에 가서 이상한 짓 했다는 얘기가 상식적으로 안 맞다"라고 두둔했다.

정치권에서는 얽힌 이해관계 속에 비판 목소리가 다수다. 홍준표 의원은 '김어준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씨가) 본인 입으로 물꼬를 터버렸으니 이제 그 진위에 대해 국민이 집요하게 검증하려 들 것"이라며 "치명적인 실수"라고 말했다. 우상호 의원도 '뉴스공장'에서 "(김씨 해명은) 무조건 손해"라고 지적했다.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자 재력가로 알려진 김씨와 윤석열 전 총장이 부부라는 사실은 지난 2019년 윤 전 총장이 신임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부상했다. 당시 윤 전 총장이 초혼인 데다 김씨와 나이가 12살 차이 난다는 소식에 놀란 사람들이 많았다. 김건희씨의 현재 이름은 개명한 것이며, 개명 전 이름은 김명신이었다.

2007년 설립 이후에 코바나컨텐츠는 '까르띠에 소장품전', '앤디워홀 위대한 세계전', '미스사이공', '색채의 마술사 샤갈', '르코르뷔지에전' 등을 소화하며 자리매김한 문화예술 콘텐츠 업체이며, 대표인 김건희씨는 전시기획 큰손으로 떠올랐다.

쥴리 의혹은 단순히 김건희(김명신)씨가 과거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으며, 전시 일을 시작하고 회사 운영 과정에서 어떠한 비리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데 무게가 있다.

아울러 최근 새로 불거진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 연구 부정행위 의혹과도 맞물린다. 김건희씨는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2008)라는 논문으로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해당 논문은 주역·음양오행·사주·관상을 설명하는 운세 콘텐츠를 다루고 있는데, 최근 표절 시비와 아이디어 침해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논문의 상당 부분이 포털 검색 결과와 일치하고, 논문 작성 전에 개발되어 특허 등록까지 마친 '애니타' 제품 저작권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이에 국민대는 신속하게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돌입했다. 국민대 측은 엄중한 사안이라 판단해 늑장 대응 논란이 없게 발 빠르게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검증 완료까지 시일이 얼마나 소요될지 알 수 없고, 표절로 결정될 경우에 학위 취소까지 이어질지 여부도 현재로서는 '가정'조차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런 논란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만들어놓은 대응 절차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윤리위 결정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국민대 관계자는 말했다.

지난 2012년 국민대는 문대성 당시 새누리당 의원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조사하고, 학위 취소를 결정한 전례가 있다.

국민대는 김건희씨가 지난 2007년 '한국디자인포럼'에 게재한 '온라인 운세 콘텐츠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 논문도 살펴볼 예정이다.

해당 논문은 제목에 병기된 영문 번역에서 '회원 유지'를 'member Yuji'라고 발음 나는 대로 표기하고, 번역투 비문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또한 논문 표절 검증 시스템에서 표절률이 30%를 웃돌아서 기본적인 검증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윤 전 총장은 해당 논란에 대해, '윤석열이 듣습니다' 두 번째 행보인 스타트업 간담회를 마친 후 "어떤 단체에서 이의제기하신 것 같다.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학술적 판단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논문 표절 의혹은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에 단골로 등장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성남시장으로 있던 2013년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학위를 반납했으며, 정세균 전 총리와 추미애 전 법무장관도 청문회 당시 박사·석사학위 논문에 대판 표절 의혹이 나왔다.

윤 전 총장은 (여당을 가리켜) "공당이라면 배우자가 아닌 '이재명, 정세균, 추미애 등 자당 유력 대선후보들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 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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