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사랑의 소중함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사랑의 소중함

출처 : 구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개요

원작 ‘벤저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을 바탕으로 데이비드 핀쳐가 감독을 하고 나이를 거꾸로 먹는 브래드 피트와 그의 반려자 케이트 블란쳇이 주연을 하였습니다.

아카데미상 13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미술상, 시각효과상, 분장상 3개 부문을 수상하였고, 미국에서는 2008년 12월 25일 개봉, 한국에서는 2009년 2월 12일 개봉된 명화입니다.

줄거리

영화는 죽음을 앞둔 병상의 데이지 할머니가 딸 캐롤라인에게 건네는 이야기로부터 시작됩니다. 개토의 거꾸로 가는 시계 이야기와 벤자민에 대한 사건이었습니다.

선천적 장님인 남부 최고의 시계공 개토에게는 장성한 아들이 있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에 아들이 참전하였는데 전사통지를 받습니다. 그 때 개토는 뉴올리언스 기차역에 벽시계 작업의 요청을 받았고 열심히 제작을 하여 완공식을 하는 날, 유명 인사들 앞에서 시계를 공개를 했는데 기계가 거꾸로 가고 있었는데 그의 연설은 이러했습니다. ‘전쟁에서 전사한 여러분의 자녀들의 시간을 되돌려 잃었던 삶을 가족들과 고향에서 같이 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시계를 제작했습니다.’ 그러고는 할머니는 딸에게 벤자민의 일기장을 보라고 합니다.

1차 대전이 끝난 날, 토마스 버튼 부부는 사내아기를 낳는데 부인은 아이를 잘 키워 달라는 말을 남긴 채 사망하고, 남편은 80대의 쭈글쭈글한 노인 얼굴을 한 아기를 보고 깜짝 놀라 강보에 싼 아기를 약간의 돈과 함께 동네 양로원에 버립니다.

양로원에는 노인을 섬기는 퀴니(타라지 P. 헨슨)와 티지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기를 발견한 불임의 퀴니는 아기의 모습에 놀라 의사의 진단을 받습니다. 아기는 병에 걸려 오래 살 수 없다는 진단이었고, 퀴니는 비록 그렇더라도 주님의 자녀라는 확신으로 남편을 설득하여 아기를 키웁니다.

아기 벤자민은 노인들 틈에서 자라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과 별로 다를 바가 없으므로 스스로가 어리다는 인식도 없이 양로원 내부에서만 생활하던 1930년 추수감사절. 양로원에 있는 할머니의 손녀 데이지가 찾아와 같은 또래로서 얘기를 나누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벤자민을 이해해 주었고, 그런 데이지를 벤자민은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어느 날, 퀴니 부부에게 아기가 생기고 벤자민은 외로움을 느끼며 인생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으며 잃음으로 인해 그 사람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것을. 소년 벤자민은 예인선 선장이 일꾼을 구하자 자원하여 뱃일을 배우고 선장을 따라 여자를 첫 경험하고 그곳에서 만난 토마스 버튼이 아버지인 줄도 모른 채 술도 배우게 됩니다.

벤자민이 17살이 되어 양로원을 떠나 선원이 되기로 하는 날, 데이지는 어디를 가든지 꼭 편지를 써 달라는 부탁을 하고 벤자민은 그 약속을 지켰고 그때 보낸 엽서와 사진들은 일기장에 그대로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세월이 가면서 젊어지는 벤자민은 26살이 되어 집으로 돌아와 데이지를 만납니다. 그녀는 뉴욕의 촉망받는 발레리나로 성장하였고 세상의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그날 밤, 사랑을 제안하는 데이지에게 벤자민은 거절하였고, 그 거절이 데이지가 다른 남자에게로 방황하는 계기를 만듭니다.

세월이 흘러 토마스 버튼은 자기가 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히고 계속 벤자민의 주변을 지켰고, 용서해 달라는 부탁을 하며 전 재산을 상속합니다. 벤자민은 덤덤히 받아들입니다.

데이지의 공연이 끝난 후 꽃을 들고 찾아갔으나 잘나가는 발레리나인 그녀는 뒤풀이 모임을 갖기 위하여 동료 남자에게로 가고 벤자민은 쓸쓸히 돌아섭니다. 그 후 어느 날 데이지는 교통사고를 당하여 다리뼈가 부서져 영원히 춤을 출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벤자민에게 돌아옵니다. 그녀를 따뜻이 맞이하는 벤자민. 둘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순간들을 보냅니다.

사랑의 결실인 딸 캐롤라인을 낳은 데이지에게 ‘당신은 두 사람의 아기를 키울 수는 없을 것이다’하며 재산을 남긴 채 떠나갑니다. 그 후, 한층 젊어진 벤자민은 이혼남과 결혼하여 무용 학원을 운영하는 중년의 데이지에게 찾아와서 딸과도 잠깐 만납니다.

출처 : 구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치매를 앓아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는 소년이 아동시설에 보호되고 있는데 그 일기장에 데이지의 신상이 적혀 있어 시설 담당자가 베이지를 부릅니다. 소년 벤자민을 찾아와 예전에 같이 쳤던 피아노곡을 함께 쳐 보지만 이미 기억력이 노인 수준으로 쇠퇴해 있는 그를 보며 눈물에 젖습니다. 결국은 자기 집에 데려와 키우던 80대의 노인 데이지는 아기가 된 벤자민을 품에 안고 그를 떠나보냅니다.

데이지의 고백을 듣고서야 자신이 벤자민의 딸인 것을 알게 된 캐롤라인. 멀리서 허리케인이 휘몰아쳐 오는데 병상을 떠나지 않은 데이지는 벤자민과 헤어져 있을 때마다 서로가 잠들면서 하던 독백을 나지막이 읊조립니다.

“잘 자, 데이지”

“잘 자, 벤자민”

후기

특별한 운명을 타고난 주인공의 일생을 보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내는 아픔을 느끼고 그 사람에게 지금 바로 이 순간 잘 해 주어야겠다는 새삼스러운 깨달음을 깨우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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