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로 다크 써티]

영화 [제로 다크 써티]

안녕하세요.

오늘은 JTBC 방구석 1열 시즌 1 방송의 28화

'세계 대테러 특집' 후기를 올려보려 합니다.

요즘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다시 우울한 날들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렇게 무거운 영화들을 보고나니 기분이 더 울적하네요.

영화 [제로 다크 써티]는 몇년전에 봤었지만

영화 [호텔 뭄바이]는 이 방송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영화감독 변영주님,

기자&영화평론가 주성철님,

모델 장윤주님,

가수&작곡가 정재형님,

아나운서 강지영님이 진행을 해주셨고

게스트로 작가 조승연님과,

PD&시사잡지의 국제 문제 편집위원 김영미님께서 출연했습니다.

김영미님은,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의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들을 직접 가셔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셨어요. 너무 대단하세요.

저는 영상만 봐도 무섭거든요... ㅠㅠ

발로 뛰는 저널리스트

영화 [제로 타크 써티]의

영화감독은 <캐서린 비글로우> 입니다.

영화 [아바타]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과 과거에 결혼을 했었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현재는 부부가 아니네요.)

이 감독의 다른 영화 [허트 로커] 역시 극찬을 받는 영화인데

이 영화로 아카데미 최초로 여성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고 해요.

이 영화도 전쟁 영화(폭발물 제거반) 이야기 입니다.

이 영화도 긴장감이 장난 아니라고 하네요.

조만간 챙겨봐야겠습니다.

[제로 다크 써티]는

911테러 이후, 테러 주동자 '오사마 빈라덴'을 검거하기 위해

10년간 추척한 과정을 담은 실화 바탕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보는 내내 정말 너무 실감이 났고,

굳은 얼굴을 펴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번 [방구석1열] 방송에서는 실제로 뉴스에 보도 되었던

각국의 테러 사건들에 대한 영상도 잠깐씩 나와요.

정말 무섭습니다.

영화 속에서, 몇년 동안 추척하던

'아부 아흐메드'의 정보에 대한 장면도 흥미로웠어요.

빈라덴을 찾는데 필요한 결정적인 인물인데 형제가 8명이예요.

사실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다 똑같이 생겼다고 느껴지죠.

비슷한 옷차림에, 수염에, 진한 눈썹 등...

그렇게 정보 입수 후,

드디어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이 허가됩니다.

야시경으로 보이는 장면들은 진짜 심장이 쪼그라드는 기분이었어요.

*네이비실 (Navy SEAL) : Sea(해), Air(공), Land(육) 요원 시점!

그리고 '오사마 빈라덴' 사살 성공.

수많은 사람을 죽인 범인을 검거하고, 시체를 확인한 후의 그 허탈감...

저는 그동안 테러범으로만 알고있었고

정확하게 '오사마 빈라덴'에 대해서는 잘 몰랐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방송을 통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오사마 빈라덴'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비뚤어진 종교관을 갖게 되었고

당시 침공한 소련이 자신의 종교인 이슬람교를

탄압할 것이라 주장하며 사조직 군대를 결성합니다.

그 후, 소련이 붕괴하고 새로운 명분이 필요했던 그는,

석유를 약탈하는 미국과 손을 잡은 사우디 왕조를 부패하다며 비판했고

국민들에게 반미주의를 심었고

그 결과는 911테러로 이어집니다...

4대의 비행기를 납치하여 자폭한 '오사마 빈라덴'의 부하들과

비행기에 탑승했던 모든 사람들이 사망했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도 125명이 사망,실종 됐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무섭고 슬프고 끔찍하게도...

세계무역센터(미국 쌍둥이 빌딩)에서 약 3,0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사망,실종 됐습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장면들은 다시봐도 소름돋네요.

미국 역사상 대도시 뉴욕을 공격당한 사건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과거 일본의 공습을 받았던 진주만은 '섬'이었죠.)

911테러 사건 이후로 수많은 미국인들은 트라우마에 시달렸고

여전히 그 감정은 무의식에 자리 잡았을 것 같아요.

그래서 타국의 군사권을 침해해서라도(허가 없는 작전 시행)

고문을 해서라도..

그렇게 '오사마 빈라덴'이 죽고

그의 시신은 바다에 수장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땅에 묻을 경우,

여전히 그를 추종하는 자들에 의해 기념되고

성지가 되어 또 다른 테러집단이 집결될 것을 막고자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작가 조승연님은

이 영화의 주인공이 여성인 것도 주목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미국과 유럽의 도상학에서 국가는 여자로 상징 되기때문에.

(라틴어에서 -A로 끝나는 단어는 여성형.

그러므로 이탈리아, 아메리카 등 국가를 여성으로 형성화)

이 방송은, 그리고 이 영화는

전쟁을 통해 이익을 얻는 인간은 극소수.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은 수천, 수만명.

이런 슬픔을 언제까지 반복해야 할 지

그 슬픈 공허함, 허탈감을 느끼게 하고

생각하게 합니다.

영화 [제로 다크 써티]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영화를 본 후에는 방구석 1열 시즌1의 28회도

다시보기를 통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실제로 인도 뭄바이 호텔에서 있었던 테러사건을 영화화한

[호텔 뭄바이]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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