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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찝찝함
영화 기생충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찝찝함
1. 줄거리
이 영화는 반지하에 사는 가난한 집안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집안의 가장인 기택은 백수처럼 뒹굴거리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내인 충숙 또한 하루 먹고사는 거에 만족하는 사람입니다. 그들 부부에게는 아들과 딸이 있는데, 둘 다 좋은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입니다.
어느 날 기택의 집에 아들의 친구가 찾아오는데, 아들의 친구는 기택의 아들인 기우와는 다르게 명문대 생에 좋은 집안의 자식입니다. 기우의 친구인 민혁은 빈 손으로 오기가 뭐했는지 성공을 가져다주는 수석을 가족들에게 선물합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기우와 술 한잔을 하며 그에게 부탁 하나를 하게 됩니다. 그것은 자신이 유학을 떠나게 됐는데, 자신을 대신해서 부잣집 딸의 과외를 맡아달라는 거였습니다. 근데 하필 왜 기우였냐, 민혁은 그 부잣집 딸을 좋아하고 있었고, 자기가 아는 잘 나가는 사람들에게 맡기면 그 딸을 노릴 것이 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즉, 기우는 4 수생이고 자기 앞가림하기 바쁘니, 그 여자아이에게 나쁜 짓을 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기우는 일단은 승낙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우는 대학생이 아니었기에 실력을 검증할 수 없었으므로, 어쩔 수 없이 학생증을 위조하게 됩니다. 그리고 과외를 할 부잣집을 방문하게 되고, 간단한 검증절차를 마치고 과외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과외를 하는 도중 부잣집 딸인 다혜에게 동생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동생의 그림실력을 자랑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기우는 꾀를 하나 내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거짓말을 한 것처럼 자신의 친척 중에 미술 전공의 유명한 사람이 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리고 부잣집 부인인 연교에게 자신의 동생을 주선해줍니다. 연교는 기우의 동생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완전히 속아 넘어가고 다혜의 동생인 다송을 완전히 교육한 모습을 보고 그녀에게 미술치료교육을 맡기게 됩니다. 과외를 마친 기정을 운전기사가 태워주는데, 운전기사는 기정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거기에 기정은 아이디어를 내어 자신의 팬티를 조수석 시트 밑에 숨겨 놓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발견한 부잣집 주인인 박사장은 깜짝 놀라게 되고, 이 사실을 연교에게 말하고 운전기사는 의심을 받고 해고당하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듣게 된 기정은 자신의 아버지를 운전기사라고 속이고 부잣집의 운전기사로 고용하게 만듭니다. 기택은 나름 과거에 운전 경험이 풍부했기 때문에 박사장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잣집 가정부인 문광을 쫓아내기 위해 계략을 짜게 되는데, 우연히 문광이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을 이용하여 결핵환자로 몰아가서 부잣집에서 쫓겨나게 만듭니다. 그리고 기택은 박사장의 회사까지 운전해주면서 인력업체 명함을 건네면서 거기서 가정부를 고용할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그것을 믿은 박사장은 명함의 연락처로 연락해 가정부를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물론 그 가정부는 기택의 부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박 사장 내 가족은 모두 여행을 떠나고 기택 내 가족들만 집안에 남는 일이 있었는데, 갑자기 예전 가정부인 문광이 집에 방문하게 되고, 거기서 집 지하에 문광의 남편이 기생하여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문광은 기택네 가족 또한 이 집에 서로 짜고 들어와서 기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로 인해 전세가 역전된 상황에서 가까스로 문광네 부부를 제압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그때 폭우로 인해 생각보다 빨리 돌아온다는 연교의 전화를 받은 충숙은 허겁지겁 방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충숙을 제외한 다른 식구들은 모두 숨게 되는데, 박사장 부부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서 재빠르게 도망치게 됩니다. 집은 폭우로 인해 완전히 잠긴 상태였고, 상당히 비참한 상태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다음날 다송의 생일파티가 열리고 그곳에 기택의 가족 모두가 초대받게 됩니다. 즐겁게 파티를 즐기던 중 문광 부부가 신경 쓰였던 기택네는 한번 확인차 지하로 내려가게 되고, 확인 사살을 위해 친구에게 선물 받았던 수석을 들고 내려갑니다. 그러나 지하로 내려갈 때 실수로 수석을 놓치게 되고, 그곳에서 문광의 남편에게 급습을 당하게 됩니다. 기우는 도망쳐보지만 그에게 살해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지하실에서 탈출하게 된 문광의 남편은 자신을 이렇게 만든 충숙을 찾는데, 충숙 보다 먼저 눈에 띈 기정을 칼로 살해하게 됩니다. 부잣집 생일파티는 아수라장이 되고, 박 사장은 다친 다송을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기택에게 운전을 하라고 하지만 그는 칼에 찔린 기정을 챙기느라 듣지 않습니다. 이에 박사장은 자동차 열쇠를 요구하게 되고, 그때 옆에 있던 문광의 남편의 냄새를 맡고 코를 막으며 얼굴을 찌푸리게 되는데, 기택은 이를 보고 박사장의 가슴을 칼로 찌릅니다. 그리고 파티는 더 혼잡해지고 기택은 재빠르게 지하실로 숨어들어갑니다. 그리고 이들의 사기행각이 뉴스에 나오게 되고, 박사장을 살해한 기택은 행방불명이 되게 됩니다. 때는 흘러 부잣집은 어느 독일인 부부에게 팔리게 되고 집의 구조를 잘 알고 있던 기택은 어차피 밖으로 나가도 살인자 타이틀을 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그 집에서 기생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2. 총평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뭔가 이상하게 불쾌한 감정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어머니와 함께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정말 재밌게 봤는데, 끝나고 나니 뭔가 상당히 찝찝한 느낌이 났었습니다. 근데 그 찝찝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게 상당히 답답했던 그때가 생각이 납니다. 영화의 충격적인 여러 요소들이 한동안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았는데, 다른 많은 분들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영화의 이런 독특한 요소 덕에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영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상당히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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