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헤이우드 구카이라이 장웨이제

닐 헤이우드 구카이라이 장웨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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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헤이우드 구카이라이 장웨이제

장웨이제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인체표본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장웨이제 사건은 여러 번 방송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중국 다롄 방송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인기 방송인 장웨이제가 임신 8개월 차에 홀연히 실종된 후, 14년 뒤 상상치 못한 장소에서 장웨이제에 대한 황당한 목격담이 들려왔다.

목격담 내용은 미국 오리건주에서 개최된 인체의 신비 전시회에 등장한 임산부 인체표본이 바로 장웨이제라는 것이었다. 장웨이제는 당시 중국 최고 권력이었던 보시라이 다롄 시장과 내연 관계였으며, 임신 중이었다는 소문과 맞물려 그 사실을 누설했다가 살해당했다는 설로 퍼져나갔다.

당시 인체 표본을 만들던 공장이 중국 다롄시에 위치해 있었고, 보시라이가 다롄시 시장이었다는 점, 또 인체 표본 공장 최고 책임자가 보시라이의 부인인 구카이라이라는 점 등으로 소문에 힘이 실렸다.

이같은 소문에 대해, 인체 표본을 만들던 독일 하겐스 박사는 "중국 여성은 맞으나 기증받은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 사람을 모형화했던 인체의 신비 전시회의 표본에 중국의 죄수들이 다수 사용된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전시회의 기획자인 군터 폰 하겐스 박사의 인체 표본 공장은 전 세계 곳곳에 있었는데, 특히 압도적으로 많은 전시물을 만들어 낸 곳이 다름아닌 다롄의 표본 공장이었다.

당시 다롄의 시장 보시라이는 장웨이제가 임신한 아이의 친부였으며, 과거 중국 최도 지도자에 오를 것으로 추측되기도 했던 권력자였다.

독일의 해부학자로 죽음의 의사로도 불리었던 하겐스 박사는 플라스티네이션이라는 방식으로 인체 표본을 만들었고, 이렇게 만든 인체 표본에 값을 매겨 판매까지 했다.

특히 중국에서 탄압했던 단체인 파룬궁에 대한 탈법적인 사형이나 감금이 많았던 도시가 다롄이었는데, 다롄에 인체 표본 공장이 세워진 것과 파룬궁이 탄압받은 시기가 일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인체 표본을 만들 때 시체에서 총알이 나왔다는 증언도 나와 다롄의 죄수들을 표본을 만들기 위해 활용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그리고 당시 다롄시 인체 표본 공장의 총책임자 구카이라이라는 바로 보시라이의 아내였다. 구카이라이는 중국 공안을 이용해 장웨이제에게 압력을 가하고 협박을 했으며, 이후 장웨이제는 다롄 난샨 호텔에 구금되어 여러 번의 자살 시도를 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장웨이제와 보시라이 부부와의 의혹이 제기된 후 장웨이제에 대한 모든 자료와 영상이 사라졌다.

보시라이는 장웨이제와 내연 관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보시라이는 뇌물수수, 공금횡령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2017년 간암 선고를 받고 가석방됐으며, 보시라이 아내 구카이라이는 자신과 내연관계이자 사업 파트너였던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를 2011년 독극물을 이용해 살해한 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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